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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코인 톺아보기] 소닉SVM: 솔라나 기반 게임의 혁신을 보여줄까?

by 백치미 2025. 3. 16.

소닉SVM 코인(SONIC)에 대해 알아보자: 솔라나 기반 게임 혁신의 주역?

추억의 소닉... 이 녀석 이름 때문에 왠지 모르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소닉SVM

 

지난 25년 1월 초 소닉SVM이 업비트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신규 상장 코인 투자는 대부분 초기 펌핑을 바라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런 기대치를 전혀 충족하지 못하는 무빙을 보여줬습니다.
상장 초 1달러를 넘겼는데 2달 반이 지난 지금은 거의 5분의 1 토막난 소닉SVM
 

상장 당일 업비트에서 2000원이 넘었는데 불과 2달만에 300원이 되어버렸죠.

말 그대로 상장 후 다이렉트로 내리꽂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덕분에 VPVR을 켜보면 무수히 많은 시체들이 위로 차곡차곡 쌓여 있는 게 확인되죠.

그래도 근 3일간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3월 11일 이후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해 16일 현재는 380원까지 가격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 녀석.

소닉SVM이 무엇인지 간단히 살피고, 소닉SVM이 하락하는 요인들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죠. 

 

소닉SVM(Sonic SVM)이란 무엇인가?

소닉SVM(Sonic SVM)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최초의 레이어 2(Layer 2) 롤업 네트워크로, 온체인 게임 생태계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솔라나의 높은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활용하면서도,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입니다.
소닉SVM의 네이티브 토큰인 SONIC은 이 생태계의 핵심 동력으로, 거버넌스,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그리고 커뮤니티 인센티브로 사용됩니다. 

소닉SVM의 탄생 배경

솔라나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초당 65,000건 이상)와 저렴한 수수료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이지만, 온체인 게임과 같은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때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닉SVM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솔라나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게임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미러월드 랩스(Mirror World Labs)라는 팀이 2년간의 개발 끝에 2024년에 출시한 이 프로젝트는 게임파이(GameFi)와 웹3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소닉SVM 코인의 기술적 특징

하이퍼그리드(HyperGrid) 기술
소닉SVM의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하이퍼그리드(HyperGrid) 시스템입니다. 이는 병렬 처리 프레임워크로, 솔라나 네트워크 상에서 게임 전용 롤업을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하이퍼그리드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 확장성: 초당 수백만 건의 요청을 처리하며, 대규모 게임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
  • 유연성: 개발자가 필요에 따라 롤업을 사용자 정의 가능.
  • 상호운용성: 솔라나 L1(레이어 1)으로 데이터를 정산하여 네트워크 간 원활한 연결 유지.
이 기술은 특히 고성능 온체인 게임을 지원하며, 기존 솔라나 생태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라나 가상머신(SVM) 기반
소닉SVM은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활용한 최초의 레이어 2 체인으로, 솔라나의 고속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그대로 계승합니다. SVM은 스마트 계약 실행을 최적화하며, 게임 내 자산 거래나 NFT 상호작용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
소닉SVM은 솔라나의 장점을 기반으로 수수료를 최소화하며, 게임 플레이어와 개발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입니다. 예를 들어, NFT 거래나 인게임 자산 전송 시 발생하는 비용이 기존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소닉SVM 코인(SONIC)의 역할과 활용

SONIC 토큰의 주요 기능
SONIC 토큰은 소닉SVM 생태계에서 다목적으로 활용됩니다:
  1.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는 프로토콜 업데이트나 정책 결정에 투표권을 행사 가능.
  2. 트랜잭션 수수료: 크로스체인 전송 및 게임 내 거래 비용 지불 수단.
  3. 보상: 생태계 참여자(게임 개발자, 플레이어 등)에게 인센티브 제공.
실질적인 활용 사례
소닉SVM은 이미 여러 파트너십을 통해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게임파이 프로젝트: 40개 이상의 게임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10개 이상의 고품질 게임 호스팅.
  • 틱톡 통합: 소닉X(SonicX)라는 웹3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틱톡의 10억 명 이상 사용자 기반을 웹3로 유입시키는 계획.
  • 에어드랍 이벤트: 틱톡 게임 가입자를 대상으로 SONIC 토큰 배포 예정.
이러한 사례는 소닉SVM이 단순한 기술적 솔루션을 넘어 대중적 채택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소닉SVM의 강점과 투자 매력

강점
  1. 게임 특화 레이어 2: 온체인 게임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 예상.
  2. 솔라나 생태계와의 시너지: 솔라나의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채택 가능.
  3. 대규모 투자 유치: 갤럭시 인터랙티브 등 유명 VC와의 협력으로 신뢰도 상승.
투자 전망 (희망회로 주의)
  • 단기 전망: 2025년 내 SONIC 가격은 2,000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메인넷 출시와 에어드랍 이벤트에 달려 있습니다.
  • 장기 전망: 2029년까지 평균 3,000원 이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으며, 게임파이 시장 확대가 주요 변수.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투자 시 리스크 관리와 시장 동향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소닉SVM의 도전 과제와 위험

경쟁 환경
소닉SVM은 폴리곤(Polygon), 임뮤터블(Immutable) 등 다른 게임 특화 레이어 2 솔루션과 경쟁 중입니다. 차별화된 기술과 생태계 확장이 성공의 관건입니다.
기술적 리스크
하이퍼그리드의 안정성과 보안이 아직 대규모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솔라나 네트워크 자체의 불안정성(과거 네트워크 중단 사례)이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닉SVM이 상장 후 지속적인 하락을 보인 이유

솔라나 사태 및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
 
1월 경 솔라나 밈코인과 덱스 거래소의 투기 문제 등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솔라나가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솔라나에 적을 두고 있는 솔라나 계열 코인들도 덩달아 하락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비단 소닉SVM만 하락하던 게 아니라 1월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고 있죠. 트럼프의 관세 전쟁과 호재 소멸 등의 악재도 소닉SVM의 큰 하락에 한 몫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틱톡 이슈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틱톡. 미국은 틱톡 금지법 등을 발의하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려 했었죠. 다행히 트럼프가 당선되며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고, 미국 기업들의 틱톡 지분 인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15일)에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acle corporation)이 틱톡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소닉SVM이 틱톡 플랫폼 내 게임과의 연관성이 짙은 코인이니만큼 이 문제가 잘 해결된다면 큰 반등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어드랍 물량의 매도 압력
 
소닉SVM은 틱톡 기반 탭투언(tap-to-earn) 게임 SonicX 플레이어와 노드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총 공급량의 7%를 에어드랍으로 배포했습니다. 이는 초기 유통량(3억 6천만 소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에어드랍을 받은 사람들이 토큰을 즉시 매도하는 경향이 강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술적 진전의 가시성 부족
 
또한 소닉SVM의 핵심 기술인 하이퍼그리드가 얼마나 가시성 있는 성과를 내줄지가 관건입니다. 경쟁 프로젝트인 폴리곤이나 임뮤터블이 게임 생태계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으니만큼, 소닉SVM도 메인넷 출시나 구체적인 기술적 진전을 내보여야 할 때라는 것이죠.
 
경쟁 심화와 시장 포화
 
그밖에도 게임파이(GameFi)와 레이어2 솔루션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소닉SVM은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노리고 있으나 기타 다른 게임 프로젝트들과의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향후 남은 관건은 엄청난 유저풀을 확보하고 있는 틱톡과의 통합, 틱톡의 이슈 해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사용자 전환율이 낮다는 문제점이 거론되기도 하고요.
 
미국 내 틱톡 악재가 해소되어야 소닉SVM도 숨통이 트일듯?
 
 
 

결론: 소닉SVM의 미래와 투자 전략

소닉SVM(SONIC)은 솔라나 기반의 게임 특화 레이어 2로서, 온체인 게임과 웹3의 미래를 열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이퍼그리드 기술과 틱톡 통합 등 독창적인 접근은 SONIC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입니다.
2025년 3월 기준, SONIC은 초기 성장 단계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게임파이 시장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경쟁과 기술적 안정성이라는 과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분산 투자 전략을 세우고, 소닉SVM의 기술적 진전과 파트너십 소식을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인은 걍 투기의 민족임. ㄹㅇ 반박불가임...) 소닉SVM... 나중에 대형 거래소 상장 호재 같은 게 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