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이후부터 많은 코인들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사실입니다만, 솔라나는 그 중에서도 유독 상태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1월 19일 기준 300달러(한화 약 45만 원)에 육박했던 가격이 한 달하고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반토막 이상 났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더리움을 잡아 먹네 마네 했던 알트코인의 희망! 솔라나가 왜 이렇게 죽을 쑤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라나(solana) 급락의 원인?

1. 밈코인 열풍의 종말과 투자 심리 악화
솔라나는 최근 몇 년간 밈코인 생태계의 중심지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트럼프(TRUMP), 리브라(LIBRA) 같은 솔라나 기반 밈코인이 큰 주목을 받았죠. 아시다시피 요 근래 트럼프 코인이 업비트에 상장해서 30% 이상 크게 올랐던 적이 있죠?
하지만 2025년 1월 이후 이들 밈코인 중 상당수가 ‘펌프 앤 덤프’(가격을 띄운 뒤 매도하고 사라지는) 방식으로 붕괴하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어요. 예를 들어, 트럼프 코인은 최고점 대비 110억 달러 이상 하락했고, 리브라 코인은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운영팀이 자산을 털고 잠적하면서 신뢰를 잃었어요. 단기간 내에 90% 이상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죠.
이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솔라나 생태계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2. 네트워크 활동 감소
솔라나 네트워크의 사용자 수와 거래량이 최근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2024년 말 1850만 명에 달했던 이용자가 2025년 2월 기준 840만 명으로 55%나 감소했고, 거래된 자금 규모도 20억 달러에서 2600만 달러로 급격히 축소됐습니다. 이는 밈코인 열풍이 꺾이면서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디앱(DApp) 활동이 둔화된 탓이 큽니다.
특히 덱스 같은 경우에는 하루만에 수백배씩 펌핑했다가 급락하는 코인들도 심심찮게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투기판, 도박판이 된 상황인데요. 이런 불안정한 투기판이 되어버린 덱스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곧 네트워크 활동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솔라나의 가격과 생태계 코인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토큰 언락과 공급량 증가
솔라나의 대규모 토큰 언락 이벤트도 급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5년 2월부터 3개월간 약 1570만 SOL(30억 달러 상당)이 시장에 풀릴 예정인데, 특히 2월 한 달 동안만 300만 개 이상의 SOL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돼요. 이런 공급량 증가는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며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토큰 언락 시기를 앞두고 보유 물량을 처분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탓입니다.
4. 시장 전반의 부정적 심리와 경쟁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2025년 초부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빼먹을 수 없겠네요. 미국의 금리 인하 중단 우려, 글로벌 관세 전쟁 가능성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겪고 있죠. 하지만 솔라나는 이더리움 대비 더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 폭이 두드러졌어요(SOL 32% vs ETH 15% 하락, 최근 4주 기준). SOL/BTC 비율이 다지기 범위 아래로 떨어진 것도 솔라나의 상대적 약세를 보여줍니다. 이더리움이나 다른 L1 블록체인이 안정성을 유지하며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반면, 솔라나는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5. 특정 사건과 신뢰도 하락
솔라나 체인에서 발생한 리브라 스캔들은 특히 큰 타격을 줬습니다. 리브라 코인은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공개 지지로 급등했지만, 운영팀이 코인을 털고 사라지면서 가치가 폭락했고, 그 여파가 솔라나 생태계 전반으로 퍼졌습니다. 또한, 과거 FTX 붕괴 사태와의 연관성(솔라나는 FTX의 지원을 받았던 코인)이 다시 회자되며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지요. 일부 전문가는 이번 상황을 FTX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솔라나 계열 코인의 급락은 밈코인 붕괴, 네트워크 활동 감소, 토큰 언락으로 인한 공급 압력, 시장 전반의 부정적 분위기, 그리고 신뢰도 하락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솔라나의 강점이었던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밈코인 투기 열풍을 키웠지만, 그 열기가 식으면서 취약성이 드러난 셈이에요. 앞으로 네트워크 활동이 회복되고 신뢰를 되찾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반대로, 이런 위기를 극복한다면 다시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도 있겠죠.
보너스)
솔라나 계열 코인
아래는 앞서 설명드린 솔라나 계열 코인들을 카테고리별로 표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각 코인의 이름, 역할, 특징을 간략히 포함했어요. 솔라나의 약세가 이어진다거나, 향후 솔라나의 특정 호재 등으로 반등이 있을 수도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핵심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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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Sol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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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기본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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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수수료 지불 및 스테이킹, 솔라나 생태계의 중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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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De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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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Ray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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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버넌스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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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um과 통합, 빠른 거래와 높은 유동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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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A (O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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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친화적 DEX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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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풀과 스왑 기능, 초보자 친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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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 (J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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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스테이킹 및 MEV 최적화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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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디파이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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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OL (Mari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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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스테이킹 유동성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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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 보상과 자산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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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R (Sa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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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및 래핑된 자산 스왑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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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체인 거래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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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M (Se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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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거래소 프로토콜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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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붕괴 후 영향력 약화, 여전히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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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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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K (B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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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중심 밈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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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말 급등, 밈코인 열풍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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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 (Dogwif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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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쓴 개 테마 밈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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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바이럴로 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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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O (Samoyed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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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강아지 테마 밈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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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초기 밈코인, 커뮤니티 기반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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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E (Game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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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밈에서 파생된 밈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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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성 강함, 솔라나 속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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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및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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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Y (Au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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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기반 게임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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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요소와 NFT 거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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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Step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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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관리 플랫폼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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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추적 및 디파이 통합, NFT 연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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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유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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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USD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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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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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거래와 저렴한 수수료로 디파이에서 널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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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T (He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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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네트워크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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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솔라나로 마이그레이션, 확장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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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orm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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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체인 브릿지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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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와 다른 블록체인 연결, 유동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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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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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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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보상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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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로 마이그레이션 후 확장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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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 (Pyth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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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서비스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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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시장 데이터 제공, 디파이 필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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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Heliu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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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네트워크 확장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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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T와 연계된 신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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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에도 더욱 유익한 코인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하트와 구독은 정보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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